친구 왈 : 예쁘네....
나 : (거짓말....하고 있네) 타지마할 아닌데 ㅋ
이곳은 인도의 아우랑가바드에 있는 '비비 까 마끄바라(Bibi Ka Maqbara)'란 곳이다. 타지마할을 모델삼아 만든 곳으로 무굴제국의 6대 황제 아우랑제브의 첫째 부인이었던 '라비아 웃 다우라니'의 무덤이다.
아우랑제브는 타지마할의 주인공 뭄타즈 마할의 셋째 아들이며, 타지마할을 건설한 샤 자한의 아들이다. 하지만 아우랑제브는 형제와의 왕위 다툼으로 아버지 샤 자한을 감옥에 가두고 즉위하게 된다.
그래도 아버지가 만든 어머니의 무덤은 제법 부러웠나 보다. 결국은 이렇게 자신의 어머니의 무덤을 꼭 닮은 부인의 무덤을 만들었으니 말이다.
1. 입구비교
입구는 좀 많이 다르다. 무엇보다도 색깔이 가장 큰 차이이다.
2. 건물 정면 풀샷
잘 따라했다. 가운데 물길과 양옆으로 펼쳐진 나무까지.
아버지 책상에서 도면을 훔쳐왔을까??
3. 건물 정면 클로즈샷
가까이서 보니 더욱 차이가 크다. 타지마할은 건물 전체가 대리석으로 뒤덮은것에 비해 비비 까 바끄바라는 본관 건물의 돔에만 대리석이 사용되었다. 아무래도 아버지가 건축광이다보니 국고를 낭비하여 재정적으로 어렵지 않았을까?
4. 기둥
그냥 기둥이라는것만 같다고 보자...
5. 건물 외관
오늘따라 타지마할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진다. 인도 정부에서는 타지마할 재보수에 엄청난 돈을 쓰고 있다. 아무래도 인도를 대표하는 건축물이다 보니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7. 기타 마감처리
대리석이 좋긴 좋다. 나중에 집지으면 대리석으로 지어야 겠다,
8. 외부모습
길은 참 유사하게 만든거 같다..아무래도 재료가 덜 들다보니..
하지만 비비 까 마끄바라는 데칸고원을 배경으로 드넓은 자연이 펼쳐져 있어.
한번쯤 타지마할과 비교하며 가볼만 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
이것으로 아우랑가바드에 위치한 비비 까 마끄바라에 대한 포스팅을 마친다.
엘로라 아잔타 석굴등을 보러가는 아우랑가바드 가면 한번 쯤 들려보자~
비교체험 정리!
이 름 |
타지마할(Taj Mahal)
|
비비 까 마끄바라(Bibi Ka Maqbara) |
만든이 |
샤 자한(Shah Jahan) 무굴제국 제5대 황제 |
아우랑제브(Aurangzeb) 무굴제국 제6대 황제 |
위 치 |
아그라(Agra) |
아우랑가바드(Aurangabad) |
가 격 |
Rs 750 |
Rs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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