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여일간의 남미여행 남미 전체 여행의 일정중에 가장 작은 부분은 브라질 이었다.
파타고니아까지 과감하게 포기했지만, 남미는 넓고 넓었다
남미에서탄 버스 200시간도 정말 일부분에 불과할정도로 시간적으로나 돈적으로 많이 부족한 여행이었다.
<포즈두이과수 - 리우 데 자네이로 이동간 탔던 TAM 항공>
하지만 브라질 여행의 목표였던 상파울로, 살바도르, 리우데자네이로 3개 도시에서
거리상의 이유로 살바도르를 제외하고(아` 까포에라 배우고 싶었는데 ㅜㅜ) 이과수에서 도착한 리우 데 자네이로는
상파울로 따위(?) 과감히 포기하게 만들어 줄 정도로 가히 정말 최고의 도시 였다.
이른바 3대 미항이라고 불리우는 이유, 아니 당연히 3대미항이라고 불리워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나폴리가 욕먹는걸 보고 3대미항은 기대하지 않았다.)
<코르코바두 언덕에서 바라 본 리우전경>
리우 하면 쌈바 카니발, 아름다운 해변 그리고 팔벌리고 서서 리우를 한눈에 바라보고 있는 거대 그리스도상이 떠오른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곳에서 리우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되었으니 그건 바로 "팡지아수카르" 이다.
나름 나도 어디가서 여행좀 다녔다고 말은 하지만(유럽빼고) 그동안 본 야경중에 정말 최고중에 최고~인 야경을 보고야 만 것이다.
그럼 팡지아수카르는 어디인가? 위치는 트래블로만의 특징인 맵에서 찾아보도록 하자 :)
Pao de Acucar = Sugar Loaf ,포루투갈사람들에겐 설탕을 쌓아놓은 모양이라고 불리웠기에 이러한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혹은 빵산 이라고도 불리운다. 빵 먹는 빵이다. 바게트 빵모양으로 생겼다고 하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제법 솟아있는 모양이 바게트를 닮은거 같기도 하다.
버스를 타고 도착한 팡지아수카르 앞이다. 티켓을 끊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게 된다. 가격은 53헤알 약 삼만원이다.
다소 비싼 가격이지만, 이곳은 리우에서 꼭 가봐야할 곳이기에 아까워하지 말자. 정말 강추! 대박 강추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ㅋㅋ
엘레베이터는 상당히 크게 만들어져있다. made in Italy라고 하는데 china만 아니면 된다. :)
참고로 케이블카는 30분정도의 간격으로 운행을 한다.
저 멀리 거대 그리스도 상이 보인다. 그리스도상이 야간에는 멋진 풍경을 연출해 주니 기대하자..두구두구~~
정상까지는 두번의 케이블카를 타야한다. 우선 1단계를 타고 올라와도 멋진 리우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해가 지기 시작하니 다시 한단계 더 올라가보자...위에는 사람이 바글바글 하다.
야경이 유명하다는 소리는 모든 가이드북에 써 있었나 보다.
케이블카를 타고 한번더 올라가면
야경을 보기위한 사람들이 난간주변으로 몰리기 시작한다. 바글바글~ 왁자지껄~ 웅성웅성~
하늘은 점점 멋진 풍경을 연출해 주기 시작한다.
아름다운 저녁 노을을 배경이 깔리기 시작하면
다들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다.
이제부턴 유유자적하니....시시각각 변하는 브라질 야경을 감상하면 된다.
저 멀리 코파카바나 해변이 보인다.
불들어온 그리스도상...나중에 어두컴컴한 밤이 되면 하늘에 그리스도상 홀로 하늘에 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정상 주변에는 상점과 슈퍼가 있다. 맥주도 파니 시원한 맥주와 함께 야경을 본다면 금상첨화겠다. :)
리우는 상당히 치안이 안좋은 곳이다. 하지만 이곳은 주변이 군 지역이때문에 다소 늦은 밤까지 돌아다녀도 안전한 편이다.
그래서 우리는 밤는게까지 이곳에서 브라질의 야경을 즐겼다. :)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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