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이야기

[배낭의 기술] 물가의 파악



공항 자판기로 현지 물가를 파악하라!


배낭 여행에서 여행전 미리미리 준비해야할 것은 저렴한 비행기 티켓 찾기, 일정 짜기 등등 해야할 일이 많지만

미리 준비하기 어려운것 중의 하나가 바로 현지 물가 파악이다. 


특히 우리나라와 달리 흥정에 의해 물건을 구매해야 하는 나라들은 더욱더 물가파악이 중요하다

물가 수준을 알지 못한다면, 여행자라는 신분, 외국인이라는 신분은 상인들의 호구 노릇밖에 안 될 뿐이기 때문이다.  


2011년 인도 아그라에서 저녁때 한 상점에서 물을 10루피에 샀다. 다음날 아침에 동일한 상점에 가서 물을 사려고 갔다. 20루피 달란다.  ㅆㅂ$*&^*#&


말했다. 어젯밤에 우리아빠가 다정하신 모습으로 크레....;;

어젯밤에 내가 여기서 물을 10루피에 샀다고!! 하지만 안통한다 무조건 20루피란다. 

대체 물이 뭐라고 가격이 고무줄처럼 두배가 늘었다 줄었다 하는지...


그래서, 난 공항에 가면 자판기로 물가수준을 파악한다. 


중국 시안에 가기전 상하이 공항에서 대략적인 중국의 물가수준을 파악했다. 코카콜라는 3원, 물은 3~4원이다. 공항이 이정도라면 음료의 대략적인 상한선은 파악한 셈이다. 이제 물살땐 3원이하로 흥정해서 사는거다. 




근데...시안 숙소에 정수기가 있었다.